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씹는 담배 (문단 편집) === 스누스(Snus) === [[파일:external/www.cdc.gov/snuff.jpg]] '''스누스(Snus tobacco)'''는 무연담배의 본고장인 스웨덴에서 개발된 형태이다. 보통 스웨덴식 씹는 담배라 하면 이쪽을 말한다.[* 미국에도 카멜 스누스나 럭키스트라이크 스누스, 말보로 스누스처럼 미국산 브랜드가 있기는 하지만 혹평을 받는다.] 미국에서는 딥은 깡촌꼴마초, 스누스는 여성이나 게이들이 많이 한다는 인식이 있다. 딥은 반드시 침을 뱉으며 사용해야 되는 반면에, 스누스 사용자들은 대다수가 침을 뱉지 않으며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깔끔하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고장인 스웨덴에서는 특산물 같은 느낌으로 딥보다 대중적인 형태. 오히려 궐련보다 스누스의 사용자들이 더 많다. 말 그대로 특산물이자 유명하진 않지만 스웨덴 일상에서 빠질 수 없을 정도로 깊이 침투해 있는 문화이다. 딥처럼 진흙 같은 형태 (Loose)와 섬유질 파우치 (Pouch)에 담긴 형태 두 가지가 존재하며, 스누스는 진흙형인 Loose보다 파우치형이 더 보편적인 형태고 제품도 더 많다. 미국식 딥(추)처럼 윗 입술이나 아랫 입술에 끼워 모세혈관을 이용해 니코틴을 공급하는 형식인데 딥에 비해 침이 덜 독해서 침을 삼켜도 목 따가움이 덜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스누스를 하며 니코틴이 포함된 침을 삼키는 느낌까지 흡연의 묘미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기도 할 정도. 다만 독한 제품은 웬만하면 침을 뱉는 게 낫다는 말도 나온다. 또한 침을 삼키면 췌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며 복통을 유발하기 좋다. 2013년 경 스누스코리아가 설립되어 씹는 담배들 중 유일하게 국내 정발, 일부 편의점에도 들어서고 전문 매장도 조금씩 열렸으나, 세금에 귀신같이 민감한 국회의원들이 스누스에 엄청난 세금을 부과하는 법을 만들어 2018년 이후로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다. 현재 국내의 스누스 사용자는 대부분 해외직구를 통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자들은 금연의 수단이라거나 다른 담배보다 몸에 덜 해롭다고 마케팅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스누스는 스웨덴을 제외한 모든 유럽국가, 심지어 러시아에서조차도 구강암 문제로 판매가 금지된다. 2008년,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스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구강암과 인두암의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영국 공중 보건국의 2014년 조사는 스누스는 식도암 및 췌장암 위험의 증가와 심근경색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망 위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스누스의 대표적인 문제인데, 사용 후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잇몸이 손상되거나, 파우치에서 묻어나온 내용물이 포함된 침을 삼키며 소화기관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니코틴 자체의 문제점인 심혈관계 부담 등이 있다. 건강을 생각하면 다른 담배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니코틴 흡수 자체를 중단하는 것이 옳다. 도리어 스누스의 경우 궐련 담배보다 더 많은 양의 니코틴을 빠르게 흡수하게 되고, 1회당 니코틴 함량이 무려 20 mg을 뛰어넘는 강한 제품들도 접근이 쉽다. 처음 스누스에 입문하는 경우, 가장 약한 강도 (보통 '마일드' 라고 부른다)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멋모르고 나는 니코틴을 잘 받는다 하고 '엑스트라 스트롱'이나 '울트라 스트롱' 따위부터 시작하면 파우치 하나를 입에 물고 불과 1-2분 만에 머리가 핑 돌기 시작하고, 파우치를 뱉어내지 않으면 5분 안에 어지럼증으로 심화되다 구토까지 할 수도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다른 어느 담배보다 빠른 니코틴 흡수가 스누스의 특징으로, 약한 것부터 시작하여 적응되고 나면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이 좋다. 스웨덴은 성인 남성 중 궐련 이용자가 15% 정도로 상당히 적지만[* 스웨덴은 궐련 흡연을 상당히 빡빡하게 통제하는 편이다. 일단 흡연장소부터 찾기 어려운 편이다.] 스누스 이용자들(Snusar)의 비율은 남녀 가리지 않고 꽤 높은 축이다. 담배 대신 스누스가 유행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웨덴의 날씨인데, 겨울에 금연 성공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한겨울 추운 날씨에 담배 피려고 실외로 나가는 일이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실내에서 피자니 창문 열고 피지 않으면 집에 쾨쾨한 담배 냄새가 배고 가족들과 대판 싸움이 나는 법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이 날씨라는 요인은 정반대로 남유럽이 유달리 흡연에 관대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담배 대신에 스누스를 하면 이런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런 장점에 더해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니코틴의 각성 효과를 원하는 운동선수들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일례로 [[헨릭 라르손]],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공개적 애호가이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또한 공개적이지는 않지만 스누스를 구매하는 모습이 목격된 적이 있다. 영국의 축구선수 [[제이미 바디]] 또한 한때 스누스를 이용했었다고 자서전에서 밝혔다. 참고로 스포츠 과학자들은 니코틴이 운동 능력을 높여준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파일:15A2451D-D7AB-490D-9C4E-3854C51C1243.jpg]] 다양한 니코틴 레벨(세기)과 맛으로 나뉜다. 스웨덴 슈퍼나 상점에서는 색색깔의 동그란 통에 담겨 커다란 유리 판매대에 전시된 스누스를 자주 볼 수 있다. 웬만한 한국 편의점 담배 종류보다 많다고 보면 된다. 베리맛, 감초맛, 라임맛, 민트맛 등 다양하다. 영단어로 치면 딥과 스누스가 많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스웨덴에서는 Dip을 Snuff, Moist snuff라는 단어로 주로 번역해 코로 흡입하는 가루담배인 코담배 nasal snuff와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Swedish snus, American snus, American snuff, Nasal snuff라고 하면 각각 스웨덴에서 만든 스누스, 미국에서 만든 스누스, 딥, 코담배를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